오사카성 축성을 위해 일하던 일꾼들이 살았다고 하는 ‘센바’. 오사카 겨울의 진 이후, 에도 시기에 들어서자 도쿠가와 가문은 오사카성 재건과 오사카 부흥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장인 등, 도시 건설을 위한 일꾼을 불러 모았습니다. 교토의 후시미에서 이주한 것에서 유래한다는 ‘후시미마치’는 알기 쉬운 예로, 노부나가나 히데요시 등 구세력에 관련 깊은 후시미모모야마성이 폐성되었다고 하는 역사의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 후, 센바 주변에는 선박 숙소, 요정, 환전소, 포목점, 철물점 등이 점차 생겨나, 일본의 경제와 유통의 중심지로 번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센바는 상업도시 오사카의 기초를 형성하고, 오사카는 ‘천하의 부엌’으로 번성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