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시대 초기부터 쌀 시장과 금 시세 집회소가 있어, 환전소, 쌀 도매점, 쌀 중매업자가 모이는 금융의 중심지로 번성했습니다. 메이지유신 이후, 고다이 도모아쓰 등에 의해 금 시세 집회소 터에 오사카 증권거래소(현재 오사카 거래소)가 개설되어, 기타하마 주변은 주식거래소를 중심으로 금융가로 발전해왔습니다. 오사카 증권거래소(현재의 오사카 거래소) 건물은 2004년에 고층화 및 전면 개축되었지만 원형 현관과 외관은 보존되었습니다. 지금도 기타하마의 상징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1초메로, 사진 좌우가 사카이스지, 정면 안쪽이 도사보리도리입니다. 금융의 중심지로 증권회사 간판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1975년경>
거래 시기, 가장 민감해지는 기타하마의 거리
도사보리도리 한가운데를 시영 전철이 달리는 풍경. 사진 오른쪽에 나카노시마와 나니와바시 다리가 보입니다. <1933년경>
다이쇼에서 쇼와 초기의 나니와바시 다리
‘라이언 다리’라는 애칭으로 알려져 있듯이, 다리의 난간에는 상징물인 사자상이 있습니다. 다리 위의 시영 전철은, 당시 오사카의 메인 스트리트였던 사카이스지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오사카 증권거래소 전경
레이와 시대인 지금에도 둥근 형태의 건물 외관은 남겨져, 지역의 랜드마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쇼와 후기(상세 연도 불명)>
오사카 증권거래소 내부
중앙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열심히 지켜보는 방문객. 많은 사람들이 아직 일본식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1915년경>
오사카 증권거래소
현재의 ‘오사카 거래소’ 이전 건물. 사진 왼쪽 길가에 인력거가 보입니다. ‘1909년〜1910년의 사진첩’에서.
나니와바시 오사카 거래소
Column
기타하마(北浜)라는 지명은 센바의 북쪽 강변에서 유래합니다. 기타하마에서 요도야바시에 걸친 일대는 지금도 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가 많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오구의 인구 증가에 따라, 경관과 편의성이 좋은 기타하마 지역에 타워맨션 등도 많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일하는 사람들이 오가는 센바. 멋진 건물은 레스토랑 등으로 활용되어, 즐거움을 주는 거리로 계속 발전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