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바 센터빌딩에 있는 센바 지역은 예전부터 섬유, 잡화, 방물 등의 도매상가로 발전한 지역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미도스지, 요쓰바시스지, 사카이스지를 비롯한 거리의 신설 확장 등, 도시 기반의 정비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센바 지역은 동서 방향으로 강의 흐름에 따른 천혜의 구조에서 미도스지를 중심으로 남북 방향의 도시 축을 가지는 구조로 변모했습니다. 이로 인해 섬유 도매업자가 집중해 있던 도부이케 섬유 도매상가도 활기를 띠어, 긴키 지방은 물론 서일본 전역을 대표하는 상업지역이 되었습니다.
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의 개최에 맞춰, 미도스지에서 사카이스지를 넘어 동서로 뻗은 센바 센터빌딩이 완성되어 센바의 새로운 얼굴이 되었습니다.
2015년에는 외벽을 전면 개수하고 모던한 알루미늄 패널로 외벽을 덮어 이미지를 새롭게 했습니다. 2020년 3월에는 개관 50주년을 맞이하여, 도매업뿐만 아니라 많은 소매점도 입점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